[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가 6월 우기 전 도내에서 진행하는 재해복구사업을 90% 이상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총 2천625곳에서 피해가 발생해 6천630억원을 들여 재해복구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1천93곳(41.6%)은 복구가 완료됐으나 나머지 1천480곳(56.4%)은 공사가 진행 중이고 52곳(2%)은 설계단계에 있다.

도는 우기 전 2천550곳(97.2%)에서 복구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나머지 75곳은 소규모환경영향평가, 설계VE, 문화재 지표조사, 토지보상 등으로 완료가 어려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도는 이 중 중앙 정부에서 시행하는 17곳을 제한 58곳을 대상으로 취약구간 우선 시공을 통해 피해를 최대한 예방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오는 21일까지 미복구 지역 점검을 완료해 결과를 각 시·군에 전달한 뒤 적절한 예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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