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영한 기자 〕서천군은 오는 6월부터 코로나19 고위험시설 6개 업종 1028개소를 대상으로 안심콜 출입명부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안심콜 출입명부시스템은 방문자가 각 업소별로 부여된 080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면 수기명부 작성 없이 자동으로 출입기록이 등록되는 시스템으로, 현재 군청, 군 산하 직속기관 및 사업소,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지원 대상 시설은 유흥시설, 방문판매업, 식당, 카페, 제과점, 노래연습장 등 6개 업종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중점관리시설로 지정된 업종 및 이와 유사한 업종이다.

안심콜 출입명부 시스템은 5월 17일~31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시스템 구축 시 발생하는 통신요금은 2021년 6월~11월까지 6개월간 군비로 지원하며, 그 이후에도 계속 사용을 희망하는 업소는 연장신청 및 개별로 요금을 납부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 수기명부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이번 전화기반 출입명부시스템을 확대 도입한다"며 "QR코드 인증에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쉽고 간편한 인증이 가능해져 코로나19 감염차단에 효율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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