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회(의장 최용락) 의원들은 18일 '중부내륙철도 112역 감곡장호원역 명칭 제정 건의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의회(의장 최용락) 의원들은 18일 '중부내륙철도 112역 감곡장호원역 명칭 제정 건의 성명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최용락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들은 이날 건의문을 통해 "주된 출입구 및 주요 역사(대합실, 사무실, 승강장)가 감곡면 소재지에 있고, 사업부지 전체의 73%에 해당하는 7천801㎡가 음성군에 위치한다. 또한 112역은 음성군 감곡면 주소지를 부여하고 건축협의 등 음성군의 행정을 적용한다"며 "'철도노선 및 역의 명칭 관리지침' 제5조의 규정에 따라 노선명의 경우 남→북 사용이 우선이며, 중부내륙철도는 남→북 노선으로 역명도 이 규정을 준용해 남→북의 행정구역명을 연속한 명칭인 '감곡장호원역'이 타당하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그러면서 "음성군은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3개의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충북혁신도시와 함께 중부권 핵심군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역의 명칭에 대해 자신들이 거주하는 곳의 지명이 역의 명칭에 전적으로 사용되거나 주된 위치에서 사용될 것이라는 기대이익은 헌법상 행복추구권에 포함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음성군의회 의원들은 11만 음성군민의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중부내륙철도 112역의 명칭이 '감곡장호원역'이 되기를 강력히 건의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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