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군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추진을 통해 농촌생활 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올해 '2021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공모사업'에서 괴산군 청천면 농바우마을(20억원)과 불정면 원웅동마을(18억원)이 선정됐다.

군은 지난 2019년 선정된 장연면 추점마을(22억원), 감물면 구무정마을(17억원), 2020년 선정된 청천면 대전마을(23억원), 청천면 금평마을(22억원), 사리면 도촌마을(15억원)과 이미 사업이 완료된 2개 지구(청천면 관평마을, 청천면 삼송1리 마을)를 포함하면 도내 최다인 총 9개 마을에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에 따르면,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주거환경과 안전·생활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행복지수를 높이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향후 연차별로 시행되는 지구별 일정에 맞춰 4년간 체계적인 시행계획을 통해 ▷빈집 철거 ▷슬레이트지붕 개량 ▷집수리 ▷마을안길 정비 ▷상하수관로 정비 ▷재래식화장실 정비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청천면 관평마을이 사업이 완료된 전국의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55개 지구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마을에 선정되는 등 모범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조창희 괴산군 유기농정책과장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준공 후 주민만족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신규지구를 추가로 발굴하고 공모사업 추진해 군민 거주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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