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충남영농학생축제 제과제빵 경진부분을 살펴보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충남영농학생축제 제과제빵 경진부분을 살펴보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2021 충남영농학생축제(FFK전진대회)'가 18일 천안제일고등학교에서 개최됐다.

'변화하는 세계농업을 주도하는 영농학생의 축제'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공경진(식물자원, 동물자원, 식품가공, 농업기계, 조경산림자원) ▷실무능력경진(화훼장식, 제과제빵, 조경설계, 농기계정비, 농산물마케팅, 조리) ▷과제이수발표(연구, 경영, 창업) ▷골든벨과 글로벌리더십 등 4개 분야 18종목에 26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학생은 오는 10월 울산 산업고에서 개최되는 전국영농학생축제에 충남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아울러 10명의 현장 교사가 참가하는 '교사 현장 연구 논문 대회'도 함께 열렸다. 교사 논문 대회에는 최근 농업계고 학과 개편을 반영해 '스마트팜 운영을 통한 영농의지 함양', 'AI융합수업 활동을 활용한 프로젝트 수업' 등 미래농업과 밀접한 주제의 논문이 다수 출품됐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의 연구과제를 살펴보니, 기존 연구주제의 틀을 벗어나 변화하고 있는 농업교육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스마트팜과 등 학과 개편을 통한 농업교육의 변화는 충남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정책이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직업계고 재구조화로 농업계고 학과 개편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천안제일고등학교는 스마트팜과, 식품바이오과, 반려동물과로 학과개편이 승인돼 2022학년부터 신입생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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