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지역에서 외국인 근로자 등 8명이 무더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8일 충주시에 따르면 주덕농공단지 내 A사에 근무하는 미얀마·우즈베키스탄 근로자 6명과 한국인 직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확진자 7명은 제천에서 전날 확진된 30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B씨와 접촉해 검사를 받았다.

B씨는 지난 3∼11일 A사에서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20대 외국인 근로자 C씨도 이날 콧물과 인후통 증세가 발현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양성판정이 나왔다.

C씨의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시 방역당국은 제천 우즈베키스탄 확진자들과 연계해 선후관계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충주에서는 19일에도 서울 강동구 확진자와 접촉한 40대 직장 동료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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