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청원생명수박 국내육성품종 보급에 앞장서면서 보급율을 크게 향상시켰다./청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청원생명수박 국내육성품종 보급에 앞장서면서 보급율을 크게 향상시켰다./청주시농업기술센터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출하하는 청원생명수박 국내육성대목 보급률이 2019년과 비교해 4배 이상(7%→ 28%) 증가했다.

20일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청주시 수박 재배면적은 41농가 53ha로 오송읍 일원에서 재배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육성대목 보급률은 7%에 불과했다.

이에 청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시범사업을 통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신세계, 강건'을 대목으로 도입했다.

그 결과 올해 국내육성대목 보급률이 28%로 4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신세계, 강건'품종의 경우 2016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육성한 환경 내성 대목으로 발아가 잘 되며 시들음병 및 덩굴쪼김병에 강해 농가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홍임표 원예작물팀장은 "국내에서 육성된 우수한 품종보급으로 국산종자 점유율을 높이고 고품질의 청원생명수박을 생산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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