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시장일원에 '특화거리' 조성

괴산군이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괴산읍 새시장 일원(동부리 661-119번지 일원)에 '괴산읍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괴산군 제공
괴산군이 총 사업비 20억원을 투입, 괴산읍 새시장 일원(동부리 661-119번지 일원)에 '괴산읍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괴산읍 젊음의 거리 조성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괴산읍 새시장 일원(동부리 661-119번지 일원)의 노후화한 도심 속에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공간과 창의적이고 다채로운 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이곳에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차 없는 거리 조성 ▷새시장 가로경관 정비 ▷인프라정비 등의 공간개선사업(하드웨어 사업)과 주민을 대상으로 지역역량강화(소프트웨어)를 추진한다.

'차 없는 거리조성'을 위해 바닥정비 및 광장조성이 추진되며, 젊은 층이 즐길 수 있는 포토존, AR스포츠시설과 디자인 갤러리, 디자인 가림막 등의 경관시설, 안전을 위한 CCTV 및 가로등 등이 설치된다.

군은 젊음의 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 17일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에 착수했다.

또한 오는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소프트웨어 사업인 ▷새시장이야기 ▷특화콘텐츠 발굴 ▷홍보마케팅 ▷관리운영 등 지역역량강화사업도 함께 진행 계획이다.

한편, 군은 21일 지역 상인과 거주민 등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사업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군은 향후 공사일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공사기간 중 차량주차 불가, 소음 등의 주민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안내하고 적극적인 주민 협조를 당부했다.

김인태 괴산군 경제과장은 "도심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만큼 주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괴산읍 새시장일원이 다채로운 콘텐츠가 있는 지역 활력 창출공간으로 만들어 말 그대로 '젊음의 거리'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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