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미래 짊어질 기술행정 최고전문가 28명 '첫발'

21일 제162기 기술행정준사관 28명이 임관식을 통해 준사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21일 제162기 기술행정준사관 28명이 임관식을 통해 준사관으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이하 학군교)는 21일 육군 기술행정분야 최고 전문가인 기술행정 준사관 28명에 대한 임관식을 개최 했다.

이날 임관식은 코로나19 예방적 조치에 따라 가족과 외부 인사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진행됐으며, 대신 가족들을 위해 육군학생군사학교 SNS(유튜브)를 통해 행사 전반을 생중계했다. '기술행정 준사관'은 부사관 중 상사 진급 후 만 2년 이상이 된 인원 중 임관일 기준 만 50세 이하인 자가 지원할 수 있으며, 1차와 2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다.

기술행정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준사관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기술행정준사관 임관식에서 신임 준사관 대표가 선서를 하고 있다.

신임준사관들은 학군교에서 지난 5월 10일부터 2주간 전술학, 군법·인권 등 장교로서 필요한 기본소양과 직무수행능력 등을 배웠다.

이날 임관식에서는 교육성적 우수로 전일혁 준위(41·통신)가 참모총장상, 소순중 준위(35·통신)가 교육사령관상, 한경일 준위(36·통신)가 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은 전일혁 준위가 정재학 육군학생군사학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은 전일혁 준위가 정재학 육군학생군사학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학 학생군사학교장(육군 소장)은 축사를 통해 "다양한 군 경력을 가진 기술행정 준사관들의 새 출발을 축하"하며 "앞으로 전·후방 각지에서 전문적이고 숙련된 전투원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자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한편 임관식을 마친 기술행정 준사관들은 곧바로 전·후방 각급 부대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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