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농협·38억 5천만원 출자 통합 마케팅

공주시 직거래 장터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 직거래 장터 사진/공주시 제공.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농민이 행복하고 살만한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산물 유통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우선, 농산물 유통기반 확대의 일환으로 농산물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과 농산물 온라인 판매 및 직거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산물 산지유통시설의 효율적 운영과 통합마케팅 역량강화를 위해 11개 농협이 38억 5천만 원을 공동 출자하고, 원예농산물 전문유통조직인 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물 상품화 시설구축을 위해 123억 원을 투입해 이인농협 산지유통시설 등 5개소를 설치했으며, 매년 14억 원 가량을 지원해 오이와 딸기, 마늘 등 지역별 특화품목에 대한 공동선별출하 생산자조직 9개소를 육성하고 통합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TV홈쇼핑, G마켓, 11번가 등을 적극 활용, 3억 3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어 오는 28일부터는 공영쇼핑, 홈앤쇼핑 등 TV홈쇼핑과 11번가 등 온라인 채널 및 충남도 쇼핑몰 인 농사랑에서 고맛나루 쌀, 오이, 토마토 등 다양한 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홍성현 농식품유통과장은 "시 쇼핑몰인 고맛나루 장터의 매출 호조와 신규직거래장터의 확대 및 공주휴게소 직매장 설치 등 활발하게 농산물유통시장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자 조직화, 전문 마케팅조직육성, 다양한 시장개척 등 안정적인 농산물유통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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