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이하 지역특구) 연고산업 공모에 선정돼 3년 동안 국비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군은 지역특구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혁신기관(지자체 출자, 출연기관, 대학의 산학협력단 등)과 함께 추진하게 되는 연고산업 육성과제로 '구기자 제품 고도화 육성사업'을 제안, 충남에서 유일하게 1곳으로 선정됐다.

연고산업이란 지역 내 특산 자원이나 특화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면서 미래먹거리 발전 가능성이 큰 산업으로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 시험, 인증, 마케팅 등 구기자 제품의 고부가가치화와 6차 산업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추진하고 있는 구기자 융복합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핵심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세계적 경쟁력 강화 사업에 주력하면서 구기자 스타 기업을 육성할 예정이다.

김덕환 농업정책과장은 "구기자 관련 사업과 지역특구를 연계함으로써 지역기업 육성과 풀뿌리 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연계방안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과 점검을 통해 특구 내 기업 성장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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