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재난재해전문자원봉사단이 지난 23일 용연저수지에서 수중·수변 정화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 재난재해전문자원봉사단이 지난 23일 용연저수지에서 수중·수변 정화활동을 펼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재난재해전문자원봉사단이 목천 용연저수지에서 수중·수변 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천안시의 지난해 8월 수해피해 시 응급 복구에 크나큰 기여를 한 13개 자원봉사단체 1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구역별 단체 임무를 부여해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졌다.

수중 정화활동은 해병대 충남연합회 천안지회(회장 김상식)를 중심으로 대한민국특전동지회천안지회(회장 이재표),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천안지회(회장 장윤창), 천안1365재난재해구조단(단장 조의상)이 고무보트로 저수지 중심부부터 잠수해 각종 수중쓰레기 외 부유쓰레기를 물가로 옮겼다. 그 외 단체는 행락객들이 무단 투기한 음료 캔, 비닐 등 쓰레기 정화활동을 펼쳤다.

주식회사 삼아리테일(대표이사 박민영, 성정동 소재)은 시민들을 위해 진력을 다하는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간식용 초코바(50만 원 상당)를 후원해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은 "재난 발생 시 항상 최일선에서 이재민들을 위한 조기 응급복구와 인명 구조작업에 누구보다 앞장서 달려와 주시는 자원봉사자의 노고에 항상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도전! 플라스틱 제로, 1365 가족자원봉사단'을 발대하는 등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