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한살림괴산연합회(회장 김의열)는 가정의 달을 맞아 25일 괴산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한석수)를 방문해 괴산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에 전해 달라며 친환경 물품 꾸러미 100박스(4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꾸러미에는 괴산지역의 건강한 먹을거리를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

감물흙사랑, 눈비산마을, 괴산잡곡농산 등 한살림괴산연합회 소속 10여 군데 생산공동체에서 생산한 각종 친환경 농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꾸러미를 구성했다.

한살림괴산연합회는 괴산지역을 대표하는 친환경 유기농 생산자 조직으로 각 읍면별 10개 생산공동체, 180여개 농가가 소속돼 있으며, 괴산농산물유통센터 1층에 유기농 농산물 매장과 로컬푸드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김의열 회장은 "이번 나눔행사를 통해 낯설고 어려운 환경에서 가정을 꾸려 살아가고 있는 다문화가정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밝고 건강한 이웃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석수 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괴산에서 정착해 열심히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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