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콘 꿈꾸는 스타트업, 천안시가 키운다

천안시가 25일 소노벨 천안에서 스타트업 발굴·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대학 및 지역 혁신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25일 소노벨 천안에서 스타트업 발굴·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대학 및 지역 혁신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는 25일 소노벨 천안에서 스타트업 발굴·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대학 및 지역 혁신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과학벨트기능지구 선정, 충남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그린 스타트업타운 선정 등 스타트업 혁신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는 천안시는 올해 본격적으로 스타트업 발굴·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스타트업 발굴·지원사업은 8대 전략산업과 소프트웨어 기반 우수한 예비 또는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해 사업화 자금 지원 및 후속 성장 지원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천안시와 17개 관계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과 천안형 창업 생태계 구축위해 마련됐다.

17개 관계기관은 공주대학교, 남서울대학교, 단국대학교,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상명대학교, 순천향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호서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충남테크노파크, 천안과학산업진흥원, 충남북부상공회의소, 농협은행 천안시지부이다.

시와 관계기관은 ▷성장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발굴 및 홍보 ▷기술지원, 장비활용, 자금지원, 투자연계 등 창업 지원사업 연계 ▷기타 창업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스타트업 육성 역량과 자원을 서로 연계해 시너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 발굴 및 대한민국 4차 산업 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스타트업 혁신도시로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9월 충남 천안을 '그린스타트업 타운'으로 신규 선정했으며 서북구 외촌동 일원에 내년 11월께 준공된다. 내년 준공될 그린스타트업 타운은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기업지원과 주거·문화·복지시설 등 생활형 인프라가 함께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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