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교 보건복지국장 등 6명, 홍종원·손희역 시의원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대전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성용, 이하 대전공노조)이 2021년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을 선정해 발표했다.

대전공노조는 설문조사를 통해 베스트 간부에 3급이상 정해교 보건복지국장, 4급 구종서 상수도본부 경영부장, 성현영 건설도로과장, 5급 조성직, 서정규, 최종수 팀장을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전시의회 베스트 시의원에는 홍종원, 손희역 의원을 선정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3부터 13까지 노동조합 조합원 1천80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소속 간부공무원·시의원에 대한 설문평가 결과다.

대전공노조 이용설 사무총장은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시의원 선발은 조직화합과 행정역량 강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온 간부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해 조합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선정하는 평가제도"라며 "조합원이 선정한 베스트 간부공무원과 시의원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폭언, 고압적·권위적 태도, 책임 회피, 무분별한 업무지시 등으로 직원들의 합리적인 의사를 묵살한 워스트 간부 공무원도 선정했다.

이용설 사무총장은 "워스트로 선정된 간부공무원은 집행부에 통보해 간부공무원으로서의 자질함양과 덕목을 갖춰 줄 것을 요구하고 인사 조치를 건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용 노조위원장은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시의원 선정이 구성원의 존경을 받는 간부 상을 정립해 일하기 좋은 신바람나는 일터는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