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월면 신월리 오이농가서 오이 곁순작업·유인작업 실시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진천지사(지사장 신홍섭)가 25일 이월면 신월리 소재 시설농가를 방문해 생산적 일손돕기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영농도우미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는 공사와 협약된 진천군 통합일자리지원단이 추천한 곳으로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시설농가 지원을 위해 신홍섭 지사장을 비롯한 공사 직원 20명이 참여했다.

직원들은 하우스 위쪽에 설치된 파이프에 매달린 기다란 유인 줄과 땅 위로 자라고 있는 어린 오이 줄기를 집게로 연결시켜 주는 작업을 실시해 비닐하우스 6개동, 약 1천200평에 걸쳐 작업을 완료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오이라는 작목은 똑똑해서 유인줄을 살짝만 내려줘도 스스로 잡고 알아서 잘 일어난다"며 "농지은행의 도움을 받아 농지매매와 임대차 지원을 받고 규모를 확대해 이렇게 농장을 일궈냈다"며 한국농어촌공사와의 각별한 인연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신홍섭 지사장은 "앞으로도 진천군 통합일자리지원센터와 연계해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지원하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있다면 공사 직원들도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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