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나경화기자]논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5일 30여 명의 직원과 함께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촌일손돕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최근 코로나19로 해외 근로자들의 입국절차가 힘들어지면서 농촌에서 일손부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농촌일손돕기 실시를 결정했다.

특히, 배, 복숭아 등의 봉지 씌우기는 적정시기를 놓치면 품질과 수량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배 농가를 방문, 조금이나마 작업이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26일에는 국립농업과학원 직원과 고추 곁순따기, 자두적과 작업, 6월 상순에는 농촌진흥청 산하 5개 부서와 함께 하우스 내 비닐 및 잡초제거, 상추정식 등 다양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부족한 일손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직접 찾아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앞으로도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 주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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