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농기센터, 6월 20일까지 2만5천여동 수확 예정

황선봉 군수(가운데)와 관계자들이 흑피수박 첫 출하를 축하하며 시식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황선봉 군수(가운데)와 관계자들이 흑피수박 첫 출하를 축하하며 시식을 하고 있다. /예산군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1~2인 가구를 겨냥한 소형 흑피수박의 출하가 예산군에서 시작됐다.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26일 신양면 흑피수박 재배 농가에서 황선봉 군수를 비롯한 농가 및 출하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흑피수박 출하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친환경수박연구회 회원 10명은 지난 2월 26일부터 1.6㏊ 규모 25동에서 소형 흑피수박을 재배해 왔으며, 이달 26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총 2만5천여통이 수확될 예정이다.

수확한 수박은 생산자연합회인 자연드림과 계약재배 형태로 출하되며, 크기는 2~2.5㎏으로 1통당 4천원에 납품돼 비닐하우스 1동에서 약 4천만원 정도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친환경수박연구회 구복회 회장은 "소형 흑피수박은 판로가 안정적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품질이 좋아져 회원의 재배 선호도가 높다"며 "1~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소형 수박 소비 또한 증가하고 있어 예산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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