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장인홍)가 안전사고예방 생활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작업 관련 재해발생을 줄이고 안전하고 능률적인 농작업 환경 조성을 위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군은 올해 초 시범사업을 신청한 단체들 중 현지심사를 통해 공동 작업 공간의 안전조치가 필요하거나 농업 활동에 취약한 여성 농업인이 많은 곳을 우선으로 용화면 용강리 마을의 부녀회를 올해 사업대상자로 선정했다.

농업인들에게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농작업 재해 예방을 위해 3천만원의 사업비 확보 후, 용화면 용강리 부녀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와 안전교육, 전문가의 컨설팅 등 총 5회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는 계명대학교 이용태 교수가 컨설턴트로 참여해 농작업의 위험요인을 진단하고 안전조치 방법을 교육했다.

농작업 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전도사고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하여 농업인 스스로 농작업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농작업 안전 전문 컨설턴트와 회원들 간의 협의를 통해 선정된 방제용품정리함, 구급함 등의 농작업 환경개선 물품과 안전 보조구 농약방제복, 방독안면마스크 등 51종 170여점을 보급했다.

농업기술센터 이주란 농촌자원팀장은 "지역 농업인들의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농작업 위험 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농업인들이 농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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