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춘들 이야기·페허된 복대시장 기사 돋보였다"

[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2021년 5월 중부매일 독자권익위원회가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독자위원들은 독자들이 관심 많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실생활과 연관지은 기사를 주문했다. 또 충청권광역철도 청주도심 통과의 득과 실을 잘 따져보고 자치경찰제에 대한 지속적인 보도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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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위원장(ESD㈜대표 ㈔충북스마트제조혁신협회 사무국장)

김영철 위원장(ESD(주)대표 (사)충북스마트제조혁신협회 사무국장)= 5월 독자권익위원회를 시작하겠다. 25~26일 도지사기 차지 역전마라톤이 열린다. 잘 마무리 하길 바란다.

[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양철호 위원(청주대 군사학과 교수)

양철호 위원(청주대 군사학과 교수)=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5월 20일자 청주에 충혼탑 추모공원 조성 관련 기사를 봤다. 2023년 착공해 2026년 완공이던데 진행사항을 계속해서 살펴봐 잘 마무리 돼 사랑받는 시설과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 다음달이 6·25 71주년이다. 지난해에도 중부매일에서 기획기사를 실어줘 안보에 대한 새롭게 인식을 하게 해주는 계기를 제공했다. 올해도 때에 맞는 기획을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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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형 위원(㈜한일 대표)

류근형 위원((주)한일 대표)=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기획한 퇴근후 N잡 뛰는 청년들 기사 '투잡 선택 아닌 필수' 잘 봤다. 부동산 가격 폭등, 비트코인 등 서민들의 허탈감이 커지고 있고 부업을 뛰어야 하는데 위험 사각지대로 몰리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선택 아닌 필수라는 말이 지금 시대적으로 느끼는 감정 같다. 5월 14일자 사설 '백척간두 지방대, 정부 외면하나'에서 현 정부가 '인(in) 서울'을 부추기는 행정을 펴고 있다는데 공감한다. 청년들 실정에 맞춰 취업 직업군 트렌드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특성화를 시킬 필요가 있다. 충남도가 KT와 협약을 맺고 공중전화박스를 배터리교환소로 변신시켰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런 부분은 앞서가는 행정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지역도 유휴지대가 있는 곳에 추가 설치해 활성화 시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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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기 위원(현대자동차 보은대리점 차장)

이택기 위원(현대자동차 보은대리점 차장)= 옥천 부소담악, 대청댐, 단양 등 1면에 시원하게 실어줘 눈이 즐거웠다. 자치경찰제 관련 최선이 아닌 차선이 된 것 같다. 기사 도용을 한 장본인을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강행한 것은 시민들이 공감을 못할 것 같다. 이것은 도지사가 3선이다보니 '자기사람 챙기기'라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 중부매일이 더욱 지적해줬으면 좋겠다. 복대시장 재개발 탈락 후유증 기획 기사와 관련해 경종을 울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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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식 위원(충북도의원)

이상식 위원(충북도의원)= 신문의 뉴스는 방송과 차별화된 기획 기사에 있다고 본다. 시의성 있는 기획기사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분들에 대한 기획 등 예를 들어 장애인의 날, 외국인 근로자 등의 실태와 그들에 대한 정책을 짚어 인지할 수 있도록 해주면 좋겠다. 그와 관련한 조례 실태는 어떤지 살펴보면 좋겠다. 기사와 관련한 시사적인 내용(해설)도 같이 실어준다면 이해가 더 빠를 것 같다. 부동산 문제는 아직 진행형이다. 도민들이 공분을 사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다뤄주는 것이 필요하다.

[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강진모 위원(충북음악협회장)

강진모 위원(충북음악협회장)= 청주시향 지휘자 공모에서 '적격자 없음' 발표와 관련해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다. 청주시에 대한 인상이 상당히 바뀌는 일이다. 1차 서류에서 통과한 3명이 충분히 역량 있는 사람들 임에도 불구하고 '적격자 없음'으로 뽑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결정권자에 대한 심리상태를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그럴거면 타 시·도에서 활용하고 있는 초빙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 이건희 미술관 유치와 관련해 개방 수장고를 적극 활용한 수용을 통해 청주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요즘 핫 이슈인 충청권광역철도와 자치경찰제에 대해 중부매일에서 도민들이 궁금해 하는 두가지를 균형감 있게 보도하면 좋겠다. 광역철도와 관련해서는 득과 실을 잘 따져 보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한진 청주시립국악단 지휘자 인터뷰를 1면에 배치하신 것처럼 사람을 부각시키고 힘을 실어주는 편집은 고무적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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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천 위원(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

최상천 위원(청주상공회의소 사업본부장)= 사진을 정말 잘 찍어서 감사드리고, 시원시원하니 보기 좋다. 경제 중 가장 관심을 갖는 부분이 부동산 관련 기사가 아닌가 싶다. 5월 7일자 '외투자가 훑고 간 청주 피해는 집 없는 서민' 기사를 보고 청주의 4개 구별로 통계를 기반으로 짚어줘 잘 파악할 수 있었다. '재개발 탈락 후유증 폐허로 변한 복대시장' 기사와 사진은 정말 최고였다. 구도심 슬럼화 문제를 정확히 짚고 치안, 주변 상권 동반 침체까지 이어져 지자체와 경찰 등의 관심 촉구는 정말 적절했다. 청주의 구도심 재개발과 관련해 지연이 되고 있는데 기획을 통한 궁금증을 풀어주면 좋겠다. 청주의 1인 가구 비중이 전국 6위다. 좋은 기업이 오송, 오창 등에 분포 있기 때문에 수도권과 인근 지역에서 청년들이 몰려오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다. 1인 가구가 높은 것과 관련해 소비, 패턴 등 부동산 문제와 연관해서 보도해주면 좋겠다.

김영식 의원(서원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각 지역별로 편집이 되고 있는데 자기가 속한 지역을 먼저 볼 것 같다. 독자중심의 편집 방식을 고려해 주면 좋겠다. 1면 톱 기사는 그 신문의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충남 지역 톱 기사는 고민해서 배치하면 좋겠다. 명확한 근거 없이 의혹 제기 수준의 기사가 톱 기사로 가니까 신문의 격이 훼손될 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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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위원(맘스캠프 대표)

김선영 위원(맘스캠프 대표)= 오창 여중생 사건과 관련해 엄마들 사이에서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한 후속 기사를 주문한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과정과 관련해서도 다뤄주면 좋겠다. 맘스캠프 카페 내에서 궁금해 하는 것이 주말이 되면 어디로 가야하는 것이다. 지역내 가까운 주변에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카페 내에서 충북을 알리자는 취지로 '043 삼(3)행시'를 공모해 봤었는데 굉장히 다양한 내용이 나왔다. 중부매일도 '중부매일' 4행시 작성 등 이벤트 진행도 건의해 본다.

[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김명년 기자]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이시연 위원(톡진코리아 대표)= 신문 자체가 딱딱한 기사보다 생활에 밀착된 기사를 보기를 원한다. 오창 여중생 사건과 관련해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데 교육감이 '사회적 시스템 미작동으로 발생한 비극'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과연 사회적 시스템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 검찰, 경찰, 교육당국이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은 원론적인 이야기 같다. 앞으로 이런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그늘진 이야기를 전해 그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언론이 감독기관으로 관찰할 수 있었으면 한다.

김영철 위원장= 홈페이지에 충청플랫폼 배너 안에 기사가 보도 되고 있는데 대부분 일반 기사가 많다. 기사 밸류, 선택에 문제가 있지 않나. 충청플랫폼이 단순한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라 실제 플랫폼에서의 상생의 생태계가 조성돼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안되는 것 같다. 앞으로 일반 기사보다는 전문가들 의견을 많이 다뤄 플랫폼으로서의 실제 기능과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충청권권역철도는 정차 여부가 핵심인 것 같다. 이 부분과 관련해 득실을 자세히 따져보면 좋겠다.

송재구 위원(충북경제포럼 사무총장)= 내년은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청년, 농촌, 복지,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좀 더 개선하고 발전시킬 점을 찾아 심층적으로 보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가사회를 발전시킬 모맨텀은 무엇인지 핵심적으로 취재해 보도해 주기길 부탁드린다. 기획보도를 통해 선거 공약화되고 이후에 국가정책으로 확정되도록 한다면 사회변화를 선도하는 언론이 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독자권익위원회도 국민 삶의 현장에서 개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봤다. 기업현장, 농촌현장, 전통시장 등 현장에서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들어 보고, 그 분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느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여건이 되면 검토해 주길 바란다.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25일 본사 5층 회의실에서 중부매일 5월 독자권익위원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명년

이민우 중부매일 편집국장= 위원님들 의견 잘 들었다. 주문해주신 부분들에 대해 준비하는 것도 있고, 좋은 의견들을 기사로 반영하도록 하겠다.

최동일 중부매일 논설실장= 지방대 문제와 관련해서 대학이 무너지면 지역이 장기적으로 존속할 수 없다.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끌고 나가겠다. 오창 여중생 사건 관련해서도 현실을 제대로 지적하는 것이 필요한데 경마식 보도가 되면 놓치는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을 사설과 오피니언을 통해 대안 제시를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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