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방역당국이 충북 도내 스크린골프연습장의 방역 수칙 이행여부를 전수 조사한다.

영동군의 한 스크린골프연습장 이용객을 통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에 따른 조처다.

도와 시·군은 6월 13일까지 도내 스크린골프연습장 257곳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조사한다.

점검 내용은 출입자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여부, 음식물 섭취, 마스크 미착용 등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개선하고, 중대한 위반행위는 과태료 처분할 방침이다.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점검은 이용객이 많은 저녁 시간 때 진행하기로 했다.

영동읍의 한 스크린골프연습장을 이용한 60대와 가족 등 6명이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가족 중에는 중·고생 자녀가 있어 영동읍에 있는 초등학교 3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1곳이 26일 등교수업을 중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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