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군수실에서 '영동군민대상' 시상식이 열였다. 이날 문화체육부분 정원용, 선행봉사부문 양덕환 씨, 특별부문 김인환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영동군 제공
26일 군수실에서 '영동군민대상' 시상식이 열였다. 이날 문화체육부분 정원용, 선행봉사부문 양덕환 씨, 특별부문 김인환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을 빛낸 올해의 '영동군민대상'은 문화체육부분 정원용(73·영동읍), 선행봉사부문 양덕환(66·영동읍) 씨에 이어 특별부문 김인환(66·경기도 시흥시) 씨 등 총 3명이 26일 영동군민의 날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간소화되면서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하에 참석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군수실에서 진행됐다.

문화체육 부문 수상자 정원용 씨는 14~15대 영동문화원장을 역임했으며, 지역학생들에게 인성, 경로효친, 봉사정신을 길러주고, 인터넷고 국악부 창단 및 국악보급, 영동문화원 봉사예술단을 조직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에 기여했다.

선행봉사부문 양덕환 씨는 새마을협의회영동읍 부회장, 영동읍광역새마을지도자 등을 역임했으며, 기회가 날 때마다 환경정화활동, 쌀 기탁, 헌혈운동, 독거노인 무료 영농작업, 장학금 기탁 등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특별부문 김인환 씨는 재시흥영동군민회장을 7년째 맡고 있으며, 영동군민의 날, 포도축제, 와인축제 등 고향행사에 매년 참석해 농산물 판매와 홍보를 적극 지원했으며, 군민회와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인정받아 선정됐다.

박세복 군수는 시상식 후 "올해 뿐만 군민대상 수상자들은 지역의 명예를 높이고 군민복지에 누구보다 앞장선 자랑스러운 영동군민들이다"라며 "올해는 코로나 여파로 많은 군민들 앞에서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지만, 수상자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민대상은 영동군을 대표하는 권위 있고 품격 있는 상으로, 매년 영동군의 생일잔칫날인 5월 26일 '군민의 날'에 사회 각 분야에서 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에 공헌한 군민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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