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군 최우수선수 선정

제32회 도지사기차지 역전마라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청주시 박수현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김명년
제32회 도지사기차지 역전마라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청주시 박수현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김명년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제32회 도지사기차지 시·군대항역전마라톤대회에서 청주시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시는 총 100㎞ 구간을 5시간 27분 32초로 통과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시간 46분을 기록한 옥천군이다. 1위와의 시간차는 18분 28초다.

옥천군은 대회 마지막 날 첫 두 구간에 에이스 김재민과 백순정을 투입하며 1위 청주시와의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나머지 구간에서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한 청주시에 밀리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중장거리육상 종목 기량 향상이 눈에 띄는 영동군은 5시간 52분 4초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제천시(5시간 54분 30초), 5위는 괴산군(6시간 21초), 6위는 충주시(6시간 21분 9초), 7위는 진천군(6시간 32분 17초), 8위는 단양군(7시간 5분 34초), 9위는 음성군(7시간 41분 40초), 10위는 보은군(10시간 6분 56초)이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는 이장군(청주시)에게 돌아갔다. 이장군은 둘째 날 6소구간(6.4㎞)에서 19분 23초의 기록하며,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했다. 이장군보다 4초 뒤진 박수현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3.6㎞ 구간을 12분 33초로 통과하며 여자부에서 가장 앞선 기록을 낸 백순정에게도 우수선수상이 주어졌다. 지도자상은 압도적 종합우승을 달성한 김영필 감독이 수상했다.

제32회 도지사기차지 역전마라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청주시 박수현 선수가 압도적인 차이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김명년
제32회 도지사기차지 역전마라톤대회 마지막 날인 26일 청주시 박수현 선수가 압도적인 차이로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김명년

김상경 충북도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각 시·군을 대표해 경기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대회 경험을 토대로 강호축마라톤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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