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작업 트랙터 보급·원격관리시스템 구축 추진

세종시내 민간건물에 입주해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 김미정
세종시내 민간건물에 입주해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청사. / 김미정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1년도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확산과제에 청주시가 선정됐다.

'스마트빌리지사업'은 농어촌을 대상으로 데이터, AI, IoT 등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농촌의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스마트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지원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혁신과제에 충북 청주시, 신규과제에 전남 신안군·경남 창원시·전남 장성군·경남 거제시 등 모두 5개 지역을 선정해 총 40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신설된 확산과제에 선정된 청주시는 흥덕구 옥산면과 청원구 오창읍에 '자율작업 트랙터'를 도입·확산하는 '자율작업 트랙터 보급 및 원격 관리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자율작업 트랙터의 각종 데이터를 텔레매틱스시스템을 통해 무선통신 기반센서를 활용해 트랙터 위치정보, 엔진 과열, 엔진 속도, 시간당 연비 등을 서버로 전달하고, 트랙터에 문제 발생 시 사용자와 관리자에게 실시간 SMS문자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트랙터의 고장원인, 고장 주기, 수리시간 등을 알려준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스마트빌리지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통해 점차 확대되는 도시와 농촌 간의 격차를 혁신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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