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충남형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 '올담'이 구축돼 6월부터 본격 활용된다.

빅데이터 허브 플랫폼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 빅데이터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사업으로, 충남형 디지털 뉴딜사업의 역점 과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해왔다.

플랫폼 명칭 '올담'은 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모든 데이터를 올곧게 담는다'는 의미와 '한 올 한 올 가느다란 실이 모여 천이 되고 옷이 되듯이 데이터를 모아 사회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만들겠다'는 뜻을 담았다.

도는 올담을 통해 도·시군 행정 데이터, 국가 데이터, 고수요 민간 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축적하고 도·시군 공무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검색해 분석 및 정책 개발,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인구 동향, 대기·환경, 에너지, 지역경제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각종 정책 의사결정 및 과학적인 업무 추진에 참고할 수 있도록 올담에 탑재하고, 지속적인 데이터 현행화를 통해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플랫폼 서비스를 6월부터 시군에 우선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시스템 개선을 거쳐 민간에도 개방할 예정이다.

이필영 행정부지사는 "올담을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행정을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며 "수요가 많은 데이터를 지속 발굴·개방하고 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사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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