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말까지 200톤 생산… 5억원 매출 기대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은 최근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일반 수박의 대체과일로 각광받고 있는 애플수박을 출하했다.

애플수박은 사과처럼 깎아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작고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 배출이 적고 보관이 용이한 친환경 과일로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이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첫 출하된 진천군애플수박은 28일 서울 소재 도매시장에서 경매를 마쳤으며 곧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예정이다.

생거진천애플수박작목회(대표 김규영)는 올해 17농가 8.2ha 규모로 애플수박 등 소과종 수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오는 6월말까지 약 200톤을 생산해 5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천군은 소과종 수박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 기반조성 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모종, 하우스 운반구 시설, 포장박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정배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 지역에 맞는 소과종 수박재배기술 정립을 통해 소과종 수박이 지역을 대표하는 소득작목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철저한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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