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는 31일 옥천군보건소와 공동으로 관내 초·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학교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 건보공단 옥천지사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는 31일 옥천군보건소와 공동으로 관내 초·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학교등굣길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 건보공단 옥천지사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 옥천지사(지사장 윤갑진)는 31일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옥천군보건소와 공동으로 관내 초·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흡연예방 및 금연치료 활성화를 위해 학교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옥천군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찾아가는 흡연·음주 예방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 1천900여명에게 흡연예방 및 금연홍보 리플릿, 마스크 등을 배부했다.

윤갑진 지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각 기관의 역할과 특성에 맞는 다각적인 흡연폐해의 홍보 및 통합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으로 청소년들이 흡연의 유혹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활기찬 미래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KT&G 등 3개 담배회사를 상대로 20갑년, 30년 이상 흡연자의 폐암 등 진료비 537억원의 흡연피해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1심 판결선고에 대한 항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다.

당시 약1조3천억건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흡연으로 매년 약 5만8천여명이 사망하고, 암에 걸릴 위험이 최고 6.5배 증가했으며 연간 1조 7천억 원의 진료비 추가 발생으로 국민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미치는 폐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