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수(왼쪽) 우민재단 이사장이 31일 손덕주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신동빈
장덕수(왼쪽) 우민재단 이사장이 31일 손덕주 청주서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에게 '주택용 소방시설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신동빈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재)우민재단(이사장 장덕수)은 31일 청주서부소방서에 1천만원 상당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했다.

이날 우민재단으로부터 전달받은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433세트는 관내 저소득층·독거노인·장애인 세대에 설치될 예정이다.

장덕수 이사장은 "취약계층 소방안전을 위한 사업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손덕주 예방안전과장은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기증해준 우민재단 관계자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청주서부소방서는 오는 6월까지 관내 7천400여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설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서부서는 총 6천877가구에 화재경보기 등의 설치를 완료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설치 사업은 지난 2012년 소방시설 설치 규정 등이 마련되며 처음 도입됐다. 충북도소방본부는 2015년부터 관련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올해 취약계층 100%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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