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휴양 명소로 인기다.

단양군 등에 따르면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의 최북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에 자리했다.

이곳은 2011년 처음 소백산 화전민촌을 개장한데 이어 2017년 소백산 자연휴양림 지구와 정감록 명당체험마을 지구를 추가로 조성했다.

총 49개의 객실을 운영 중인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소백산 화전민촌 화전민가 9동,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15동, 소백산 자연휴양림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과 숲속의 집 10동으로 구성됐다.

소백산 화전민촌은 39∼78㎡의 너와집 5동과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모두 9동이 있다.

실제로 화전민들이 살았던 옛터를 복원하고 정리해 관광객을 위한 체험 공간과 숙소로 탈바꿈했다.

탈곡기와 디딜방아, 물지게 등 화전민들이 사용했을 옛 농기구가 전시돼 옛 화전민들의 삶을 느끼며 일반 숙소에서는 느낄 수 없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 지구는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됐으며, 다채로운 편의 시설과 숲 속 최고의 뷰맛집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소백산 자연휴양림 지구는 산림문화휴양관 2동 15실(41∼68㎡)과 숲속의 집 10동(50∼81㎡)으로 이루어졌다.

산림문화휴양관은 객실마다 테라스가 설치돼 웅장한 소백산뷰를 감상할 수 있으며, 숲 속의 집은 객실 내부가 피부에 좋은 편백나무로 지어져, 가족 단위 관광객의 문의가 많다.

특히 숲 속에서 승마를 즐길 수 있는 단양승마장을 비롯해 그물형 놀이터인 네트어드벤쳐, 레저스포츠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장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준비됐다.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 근무하는 기간제 근로자는 총 8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영춘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맡고 있는 업무는 주로 객실 청소, 주변 청소, 풀깎기 등이다.

정지용 주문관(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휴양림팀)은 "쾌적한 숙박시설을 구비한 소백산휴양림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