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왼쪽)과 이현석 KT 충남북본부장이 랜선야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왼쪽)과 이현석 KT 충남북본부장이 랜선야학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중학생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충남교육청과 KT가 손을 잡았다.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31일 KT(충남충북광역본부장 이현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기술 플랫폼을 활용한 방과 후 맞춤형 프로그램 '랜선야학'을 운영하기로 했다.

랜선야학은 원격수업 장기화로 학습지원이 필요한 충남의 중학생과 KT가 선발한 대학생이 1(대학생): 3(중학생) 온라인 모둠을 이루어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멘티 학생은 수업 참여 의지는 높으나 원격수업 관리와 자기주도적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사의 추천과 학부모 동의를 거쳐 90명을 최종 선정했다.

멘토 대학생은 KT 주관으로 공주대, 충남대, 카이스트에서 30명을 선발했으며, 랜선야학 장학생으로 활동비를 받는다.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가능한 교육기술 플랫폼(KT)을 활용해 주 4시간씩 6개월간 중학생이 희망한 과목에 대해 학습과 상담을 지원한다.

랜선야학에 대한 학생 참여도와 만족도 등 각종 자료는 각 기관이 공유하며, 학생의 지속적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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