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하기전에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세요"

괴산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뭐하농(대표 이지현)이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본격적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뭐하농(대표 이지현)이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본격적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귀농하기전에 괴산에서 두 달동안 살아보세요"

충북 괴산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뭐하농(대표 이지현)이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본격적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

㈜뭐하농은 괴산의 청년농부 6명이 모여 설립한 농업회사법인이다.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뭐하농은 국비로 사업비 5억원을 지원받아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방청년들의 유출을 방지하고 도시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월 17일부터 오는 6일까지 1기 청년들을 모집하고 있다. 만19세 이상 만39세 이하 청년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1기는 20여명을 모집해 6월 14일부터 8월 8일까지 운영된다.

2기는 8월중 40여명을 모집해 9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모집된 청년들은 공통프로그램인 ▷비즈니스 스쿨(청년CEO특강, 사업계획서 작성법) ▷파밍(텃밭 가꾸기, 농기계 사용 실습교육, 조경 등 생존기술교육) ▷네트워킹(괴산청년·지역주민·관공서 커뮤니티 형성) ▷투어링(괴산 마을투어) ▷셀링(지역 대표축제 참여, 플리마켓 등) ▷하울(문화공연, 성과공유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또 각 관심분야에 따라 창농 특화 프로그램,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추가로 교육받을 수 있다.

이와함께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괴산에 정착할 수 있도록 '2022년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뭐하농 인턴십' 등을 통한 청년 일자리 연계와 청년들과의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하는 네트워크 연결 등의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지현 ㈜뭐하농 대표는 "창농을 비롯한 창직의 다양한 모양이 괴산에서 즐겁게 양산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교육을 비롯한 가능한 모든 지원에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뭐하농(대표 이지현)이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본격적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소재 농업회사법인 ㈜뭐하농(대표 이지현)이 '괴산에서 두 달 살아보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본격적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나선다./괴산군 제공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에 귀농·귀촌한 청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굉장히 보기 좋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계기로 많은 청년들이 괴산에 정착하고, 군정 다양한 분야에 참여해 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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