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업비 4억원 투입 연못 복원·야외운동기구·휴게 그늘막·의자 등 설치

괴산청안생활체육공원 전경
괴산청안생활체육공원 전경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청안면의 '청안생활체육공원'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괴산군은 2일 청안면 읍내리 일원에서 청안생활체육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차영 괴산군수, 신동운 괴산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 의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기존의 청안체육공원은 지난 2000년 주민 체육시설로 활용될 목적으로 조성됐으나, 시설이 노후함에 따라 이용이 저조하고 주변 미관을 해쳐 지역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로인해 괴산군은 사업비 4억원을 투입, 공원 내 연못을 복원하고 다양한 수목, 휴게 그늘막, 야외운동기구, 의자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교목과 관목류, 초화류 6천650여주가 식재돼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주민정서 함양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과 체육활동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지역 주민은 "그동안 오래되고 주변이 펜스로 막혀 있어 답답했는데 깔끔하고 세련되게 변화돼 기분이 좋다"며 "자그마한 공원이지만 쉬러 올 수 있는 공간이 생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주민들의 쉼터와 휴식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알차고 산뜻하게 공원조성을 한 만큼 많은 주민 분들이 찾아주시고 이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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