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역량증진 분야 수상, 소통과 공감기반의 군정추진 돋보여

박세복 영동군수가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을 수상했다. / 영동군 제공
박세복 영동군수가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을 수상했다. / 영동군 제공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박세복 영동군수가 지방자치 혁신을 일궈낸 유능한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선정하는 '2021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은 올바른 자치 분권 활동을 발굴·전파·확산하고 유능하고 건강한 지방 정치인을 성원함과 동시에 선진적인 다원적 문명국가를 위한 정치 부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거버넌스센터 주최하고 거버넌스지방정치대상공모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이 후원한다.

시상식은 지난 2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열렸다.

박세복 군수는 지역 주민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공동체의 자치력 강화를 촉진한 사업이나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도 등을 평가하는 '공동체역량 증진 분야'에서 지역사회 갈등 조정과 화해 통합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군은 올해 군정 방향을 '영동군 발전은 군민을 근본으로 하며, 군민과 함께 추진하자'는 '民本同進(민본동진)'으로 정할 만큼 군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지역사회 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서도 선정의 기본이 됐다.

영동군에서는 지난해 8월 초 지속된 강우와 갑작스런 용담댐 방류로 인해 지역 곳곳에 크고 작은 상처가 생겼다.

이에 군은 긴급복구와 수해물품 지원으로 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돕는 한편, 실질적 권리구제와 지역재건을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 기틀을 다져나갔다.

이 과정에서 박세복 영동군수는 용담댐 방류 피해를 입은 하류지역(영동군, 옥천군, 금산군, 무주군)의 항구적 피해방지대책 수립과 이재민들의 피해보상의 공동대응을 위한 용담댐 방류 피해 4군 범대위 구성에 핵심 역할을 했다.

범대위 위원장을 맡아 피해주역 주민들과 민관협력 및 주민네트워크를 확고히 했으며, 홍수피해 원인조사, 환경분쟁제도를 통해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근거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외에도 지역의 현안문제가 생길 때마다 박세복 군수는 공동체역량 증진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왔다.

최근의 양수발전소 건립 전국 1순위 선정, 농촌협약시범지구, 황간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의 공모사업 선정도 지역사회를 한데 묶어, 군민과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들이다.

박세복 군수는 "수상의 영광보다는 군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바람과 고민을 풀어가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5만 군민, 7백여 공직자와 힘을 합쳐 더 높이 도약하고 희망으로 가득찬 영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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