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충북남부보훈지청은 3일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 솔밭공원에 설치된 '충혼의 빛'을 6월의 우리지역 현충시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충혼의 빛은 제천 출신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공적비다. 이 조형물은 호국영령의 넋을 별의 형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별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개의 기둥은 용사들의 충혼을 상징한다. 기둥 뒷면에는 참전유공자의 이름이 세겨져 있다.

지난 2007년 총 9천600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 공적비는 윤철진 조각가의 3개월 작업 끝에 탄생했다. 같은 해 10월 11일 열린 제막식에는 제천시 6·25 참전유공 기념조형물 건립추진위원회 최병두 위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해 희생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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