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단양군은 올 봄 효과적인 산불 예방 활동으로 단 한건의 산불 발생 없이 '산불 제로화'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 없는 단양군'이라는 목표 아래 봄철 산불 조심기간인 2월 1일~5월 15일까지 철저한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에 만전을 기울였다.

특히 지난 4월 한 달은 산불제로 특별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감시 인력과 읍·면 공무원들이 함께 산불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에 전력을 다했다.

또 군은 산불예방 및 산불진화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산불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기관 간 협조를 강화하는 한편, 읍·면별로 산불진화 차량을 배치해 최일선에서 산불진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초동진화가 가능하도록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단양은 전체 면적의 82.2%가 산림으로 이루어져 산불이 발생하면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인화물질 반입금지 등 산불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며 "군은 앞으로도 철두철미한 산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홍보를 강화해 아름다운 산림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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