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시간대별 분산 등 거리두기 준수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6일 충혼탑 참배행사를 진행했다.

증평군은 매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애국심을 함양하기 위한 대표적인 보훈행사로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해왔으나 올해는 현충일 충혼탑 참배로 간소화했다.

이날 참배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보훈단체, 주요기관·단체, 군인 등 그 밖의 참배객은 시간대별로 분산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개별적으로 진행했다.

증평군은 충혼탑을 찾는 참배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충혼탑 위패봉안실도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확대해 연장 운영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충일행사를 규모있게 개최하지는 못해 매우 아쉽지만 마음은 변함없을 것"이라며 "각자의 생활 공간에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데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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