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농어촌공사 충북본부가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 등을 대비해 관리중인 저수지와 배수장에 대한 전수점검을 시행한다.

6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에 따르면 이번 전수점검 대상은 충북도내 저수지 187개소와 배수장 34개소 등이다.

공사 관리 저수지의 수문 조작상태와 호우에 취약한 사면을 점검하고 공사중인 4개 저수지는 우기 전 시공완료 여부 및 수해대비 상황과 주변 배수시설 정비 등을 점검하여 재해에 대비한다.

또 배수장은 배수장 즉시가동 여부 및 정전시 대응계획과 배전반 고장시 대체방안 등 긴급 상황 대비상태를 점검하고 농경지 침수 방지를 위해 취약구간 배수로 준설과 수초제거는 계속한다.

특히 수문이 설치된 저수지 40개소는 관리수위를 수문 바닥표고를 유지하는 저수율 관리와 미설치된 저수지에 대해서는 사전방류 등을 통해 홍수에 대비 할 예정이다.

여기에 수리시설 파손에 대비한 긴급 복구 장비와 대형 양수장비 133대 및 송수호스 1만9천m, 수방자재(마대, 비닐덮개 등) 13천여 점을 확보다.

아울러 긴급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충북도내 50개 민간 복구동원업체와 협력해 수방자재와 복구장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규전 본부장은 "재난·재해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재해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공사의 ESG 경영 방향에 맞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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