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 미술관 전시장서 오는 16일까지

강완규 작 encounter ,  180×70×180㎝,   사암. 철. 나무. FRP,   2021
강완규 작 encounter , 180×70×180㎝, 사암. 철. 나무. FRP, 2021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강완규 작가의 다섯번째 개인전이 오는 16일까지 청주교육대학교 미술관 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 주제는 'encounter(조우, 遭遇)'로 부조 9점, 환조 1점 등 총 1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개최한 강 작가의 네번째 개인전에서는 후안무치한 인간, 반영웅(反英雄, antihero), 인간미의 깊이 등 세 가지 이야기를 했다.

이는 전형적 조소의 의미인 조각, 소조에서 벗어나 현대의 입체(조각)의 개념을 통해 현대조각이 지니고 있는 작품의 본질과 개념에 관한 연구로 볼 수 있었다.

또한 조각의 의미와 개념이 현대미술에서 나타나고 보여지는 양식에 대한 연구의 전시회로서 조각(입체)이 지니고 있는 물질성과 개념의 현대적 구현을 통해 지역의 미술(조각)의 확장을 이야기 했다.

강완규 작 encounter,  58×40×45㎝,  나무. FRP,   2021
강완규 작 encounter, 58×40×45㎝, 나무. FRP, 2021

이번 다섯번째 조각전은 지난 전시회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 버려진 '공(空)'에 대한 작가 개인의 생각을 실험적인 직품을 통해서 이야기 하고자한다. 갇힌 공간 내에서 버려지거나 쓸모없다고 배척당하는 거기를 작가는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고자한다.

청주교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지며 지역 문화 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문화예술을 공유하고 관람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조와 환조

부조는 한쪽면에서만 볼 수 있도록 만드는 조형기법이며, 환조는 형상을 완전한 입체로 제작해 사방에서 볼 수 있도록 만드는 조형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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