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비채·숯채화효소원·오감치유숲길·꽃마당치유원 등 갖춰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생거진천 치유의 숲'이 7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의장, 임호선 국회의원을 비롯해 관계자,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진천군 이월면 무제산 자락에 위치한 '생거진천 치유의 숲'은 56ha 면적에 지난 2014년부터 총 61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치유의 숲은 ▷힐링비채(349㎡) ▷숯채화효소원(280㎡) ▷오감치유숲길(5㎞) ▷꽃마당치유원(3천756㎡) ▷산림욕장(2천120㎡) 등 다양한 치유시설로 구성돼 있다.

진천군은 이들 시설을 바탕으로 ▷생애주기별 프로그램 ▷스트레스 직업군, 장애우, 임산부, 다문화가정 등 대상별 프로그램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 등 18가지의 다양한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까지 사업비 9억6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백곡면 생거진천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을 잇는 6㎞의 임도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어서 치유의 숲 인프라가 더욱 풍부해 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임도 개설이 완료되면 기존 임도망 15㎞와 연결돼 ▷트레킹길 ▷마라톤코스 ▷산악자전거길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송기섭 군수는 "코로나19 이후 숲 자원의 중요성과 함께 산림복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코로나로 지친 군민들이 치유의 숲에서 일상을 힘차게 살아갈 에너지를 얻어 가실 수 있도록 특화 치유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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