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봉길 기자〕제천시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전국 모든 사업체 및 종사자의 규모·분포·고용구조 등을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5년마다 실시된다.

기간은 오는 14일~7월 30일까지며, 약 9천800여 개의 관내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해 사업체 명, 종사자 수, 연간매출액, 등 사업체에 관한 종합적인 정보를 파악해 정부 및 시 정책, 기업 경영 계획의 수립 및 학술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오는 14일~7월 9일까지 경제총조사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조사로 PC 및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조사 기간에 참여하지 못한 사업체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다음달 30일까지 조사원 방문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정확한 통계자료 수집을 위해 조사지침과 현장조사요령, 조사사례 제시, 조사표 작성 등에 대한 사이버교육 및 집합교육 실시 등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 취약지역으로 판단한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은 비대면 조사를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며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고, 조사결과는 지역 경제발전의 중요한 기초자료가 된다"며"통계조사원 방문 시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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