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모션, 응급차 에어서스펜션 기탁 이웃사랑 실천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 주민들이 코로나 19 극복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 황간물류단지 내에 소재한 ㈜에어모션(대표 정경수)이 8일 500만원 상당의 응급차 에어서스펜션을 영동군에 기탁했다.
2015년 영동군에 둥지를 튼 이 업체는 특장차량의 부품 개발과 생산을 하고 있으며, 공기압을 이용한 자동차 서스펜션이 주력 제품이다.
군은 지역의 응급상황 대처와 환자 이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응급출동 차량에 설치하기로 했다.
영동읍 동정리마을회(이장 이유근)가 이날 영동군청을 찾아 주민들의 정성을 십시일반 모은 장학금 200만원을 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이 마을회는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군민장학금, 취약계층지원 성금 기탁 등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영동라이온스클럽(회장 양혁준)도 학산면사무소를 찾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빵 300개, 참외 5박스를 기탁했다.
이날 영동라이온스클럽은 학산면에서 추진중인 나눔확산 운동인 '마음나눔 릴레이' 열여섯번째 기부자로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 단체는 해마다 연탄 봉사, 성금 기탁, 환경정화ㅤㄹㅘㄹ동 등 이웃을 돌보는 일에 꾸준히 실천한 단체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에어모션 정경수 대표는 "작은 나눔이 지역사회에 닥친 코로나 위기 극복의 발판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라이온스클런 양혁준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많이 힘들어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회원들과 뜻을 모아 물품을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