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1년만에 가입자 1만5천500명

옥천군은 8일 발행 1주년을 기념해 향수OK카드를 20만원 이상 사용한 주민중 30명을 추첨해 옥천사랑상품권 10만원을 전달했다.
옥천군은 8일 발행 1주년을 기념해 향수OK카드를 20만원 이상 사용한 주민중 30명을 추첨해 옥천사랑상품권 10만원을 전달했다.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옥천군이 지난해 발행한 향수OK카드가 발행 1년만에 누적 사용액 278억원을 돌파했다.

향수ok카드는 지난해 6월8일 지역 내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출시했다.

발행 1년을 맞은 향수ok카드는 가입자 수 1만5천500명을 확보하며, 1년 만에 271억원의 발행액을 기록했고, 누적 사용액은 278억원에 달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주역임을 입증했다.

향수ok카드의 2020년도 월평균사용액은 19억 300만원이다. 그러나 올해 5월 기준 사용액은 33억6천400만원으로 76%나 늘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일일평균사용액도 2020년도 평균인 6천500만원에서 올해 5월기준 1억800만원으로 66% 늘었다.

업종별 사용현황은 마트, 음식점, 주유소, 농수축산물점, 병의원의 순서로 사용액이 큰 것으로 나타났고, 남성과 여성의 사용현황은 비슷했고 40~60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옥천의 주된 소비층이 중년세대이고, 소비패턴은 생계와 관련한 소비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청년세대를 위한 소비확대방안과 문화소비를 늘리기 위한 정책에 힘써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요일별 사용현황은 금요일과 토요일이 사용금액이 높았으며, 시간대별로는 오전12시와 오후18시에 사용금액이 높았다.

옥천군은 향수ok카드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한 긴급재난지원금, 노인일자리 참여자 수당, 공무원복지포인트 등 59억원을 정책수당으로 지급했고, 소비촉진지원금 2억원과 카드결제수수료지원 사업 4천3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향수OK카드로 280억원을 발행 할 예정이며, 인센티브 지급예산은 국비를 포함하여 28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충북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와 결제연동으로 지역내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군민의 향수OK카드 이용의 편의성을 확보했다.

김태수 경제과장은 "향수ok카드에 대한 주민선호도가 높아 가입자수아 이용객이 늘고 있어 연말까지 가입자 2만명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8일 발행 1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향수OK카드를 20만원 이상 사용한 주민중 30명을 추첨하여 개인별 옥천사랑상품권 10만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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