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구청 예방접종센터에서 만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 중부매일DB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 관련 자료사진.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지역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 접종률이 20%를 기록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도내 18세 이상 코로나 백신 전체 접종대상자 135만 명 중 27만25명(20%)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전국 평균 백신접종률 14.8% 보다 높고,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접종비율 4위로 높은 수준이다.

이 중 8일 0시 현재 상반기 접종대상자(53만2천990명) 1차 접종비율은 56.2%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60∼64세 고령층 접종이 시작된 영향으로 접종비율이 크게 상승했다.

오는 10일부터 시작될 얀센 백신접종이 이뤄지면 접종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얀센 전체 접종대상자 10만3천320명 중 현재 예약률은 21.9%를 기록하고 있다.

도는 현재 추세라면 이달 말에는 전체 도민 35%에 해당하는 55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쳐 집단 감염이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1일부터 예방접종을 한 번 이상 받으면 현재 8인까지 가능한 직계가족 모임 인원기준에 포함되지 않고, 7월 이후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