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희 부의장을 비롯한 충주시의원들이 도종환 의원을 만나 충주지역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범시민위원회(공동위원장 정종수·김건배)는 22만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9일 국토부와 기재부에 제출했다.

시에 따르면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 서명운동에는 전체 충주시민의 43%에 육박하는 9만200여 명이 참여해 전례 없는 시민들의 관심과 열망을 보여줬다.

범시민위는 국토부와 기재부를 각각 방문해 서명부를 전달한 뒤 철도로 고통받아온 주민들의 삶과 지역발전 저해요인 등을 소상히 설명하고 특히 법적 기준에 맞지 않는 달천철교로 재난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시급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 사업 추진시기를 조정해서라도 충분한 예산확보로 지역사회의 오랜 염원을 반영해 줄 것을 호소했다.

정종수 공동위원장은 "충북선 달천구간 정상화를 염원하는 충주시민의 절박하고 간절함이 담겨있는 소중한 의견이 반드시 관철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민관이 합심해 국토부와 기재부를 상대로 달천구간 정상화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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