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1회 정례회 이틀째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서 의안 심의를 하고 있다. /도의회제공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에서 의안 심의를 하고 있다. /도의회제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충북도의회 정례회(391회) 개회 이틀째인 9일 상임위원회별로 세입·세출 결산 등 소관 의정활동을 이어갔다.

정책복지위원회는 이날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과 조례안 4건을 심사·의결했다.

위원회는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사업 내실화를 당부하면서 공공의료팀의 활성화에 대해서도 고민해주기를 요청했다.

이어 경제적·정신적·신체적 이유로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영위하기가 어렵거나 복지 사각지대의 재가노인을 지원하는 이숙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북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지원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의원별로 자연재난 사전 예방 주문 등 집행부의 적극적인 이행을 요구했다.

황규철(옥천) 의원은 "소방 관련법 위반 과태료 체납액이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 체납액 납부를 위한 독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연철흠(청주) 의원은 "청주에 볼거리, 가볼만한 곳이 많지 않은데 소방본부에서 문화재 담당부서와 협조해 도내 관광자원과 재난안전 체험 복합타운을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에 힘써달라"고 했다.

서동학(충주) 의원은 "현재는 기상예측 등 자연재난에 대한 부분 대부분이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재난발생 후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는 것보다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원표(제천) 의원은 "하천사용료 체납액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재난관리 시설물 안전점검을 강화해 집행잔액이 발생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행정문화위원회에서는 박상돈(청주) 의원이 "충북인터넷방송은 도민이 이용하기에 편의성이 다소 떨어진다"며 "도민들이 사이트 내 도정뉴스 등 각종 콘텐츠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것"을 제안했다.

오영탁(단양) 의원은 "코로나 시대에 맞춰 새로운 홍보 방식이 필요하다"며 "온라인 홍보 비중을 높이고, 충북의 이미지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강화 방안을 모색하라"고 요청했다.

임영은(진천) 의원은 "홍보 지원에서 소외받는 지역이 없도록 11개 시·군에 홍보비가 적절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을 써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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