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하수관로 정비·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등 추진

사진은 증평군 도안처리분구 하수관로정비사업 현장 / 증평군 제공
사진은 증평군 도안처리분구 하수관로정비사업 현장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은 하수도 기반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증평군은 지반침하 현상(일명 싱크홀) 방지를 위해 2019년부터 125억원을 들여 노후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증평읍 일원 4.17km의 노후관로를 교체하는 것으로 현재 공정률은 42%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증평군은 미호천 유역 방류수 수질기준 강화에 따라 유입하수의 안정적 처리와 처리효율 향상을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에 나섰다.

163억원을 투입해 하루 2만5천㎥을 처리하는 설비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현재 설계 중이며, 내년 2월 착공·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증평군은 또 증평읍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수처리구역 인구보급률(59.5%)이 낮은 도안면의 하수처리구역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7년부터 127억원을 들여 추진한 도안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의 공정률이 85%로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이 사업은 제2산업단지·에듀팜 관광단지 등 주변개발이 가속화된 도안면 노암리, 송정리와 증평읍 미암리에 17.8km의 하수관로와 배수설비 298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밖에 도안면 석곡리와 도당리에 하수관로 7km와 138가구의 배수설비를 신설하기 위한 도안2단계 하수관로정비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증평군은 내년 하수도 분야 신규사업으로 환경부에 예산을 신청한 상태다.

증평군 상하수도사업소 신상호 주무관은 "쾌적한 환경 조성과 주민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하수도시설 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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