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1인 이상 사업체 14만4천 곳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오는 14일부터 7월 30일까지 충북 시·군에서 통계청 주관 '2020년 기준 경제총조사'가 진행된다.

경제총조사는 5년마다 고용, 생산, 비용 등 산업 전반의 구조와 분포를 파악해 경제정책 등 각종 국가정책 수립에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인 도내 사업체 14만4천 곳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정 내 전자상거래, 이동판매 등도 포함됐고 소규모 업체는 표본조사로 진행된다.

조사는 온·오프라인 방식이 병행된다. 온라인 조사를 희망하면 14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경제총조사 누리집(http://ecensus.go.kr)에서 직접 조사서를 작성하면 된다.

공통 조사항목은 사업체명, 대표자명, 소재지, 창설연월, 사업자 등록번호, 조직형태, 사업의 종류, 종사자 수 및 연간급여액, 영업기간(조업기간), 사업실적(매출액, 영업비용), 유형자산(기업), 무형자산(기업), 운영장소(신규) 13가지다.

연간생산량, 일 평균 영업시간, 이용 인원수를 비롯해 시대 흐름을 반영한 무인 결제기기(키오스크) 도입 여부, 배달 혹은 택배 판매 여부, 디지털 플랫폼 거래 여부 등 24가지 사항은 특성 항목에 포함된다. 업종에 따라 최소 13개부터 최대 37개를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는 17억7천만원이 투입되고, 조사원 386명 등 인력 501명이 운용된다. 결과는 오는 12월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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