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공단, 수협과 함께 어선 선저폐수 무상수거 서비스 제공

[중부매일 오광연기자]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오는 30일까지 깨끗한 해양환경 조성을 위한 '어선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을 실시한다.

선저폐수는 선박에서 사용하는 연료유나 윤활유가 새어나와 배의 바닥에 고여 있다가 바닷물이 섞여서 생긴 폐수로 바다에 배출될 경우 해양오염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일부 어선에서 선저폐수를 오염물질 수거처리업자를 통해 육상으로 반출하여 처리하지 않고 무단으로 바다에 배출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보령해양경찰서 관내 주요 항,포구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5개 파출소 전광판 홍보와 더불어 어선 윤활유 용기에 실명제 관리 스티커를 부착하여 폐유 무단방치ㆍ투기를 방지하는 한편,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10톤 이하 어선에 대해서는 선저폐수 무상수거 서비스를 9월말 까지 시행한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어선 선저폐수 불법 해양배출 근절을 위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으로 어민들이 선저폐수 적법처리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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