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은 1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3기 증평군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제3기 주민참여단은 2기로 활동한 일부 단원을 포함해 여성친화 정책에 관심을 가진 지역주민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여단은 위촉장 수여 후 '협동조합충북소셜리서치센터' 손은성 대표로부터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여성·복지 ▷일자리·돌봄 ▷안전·도시공간 ▷지역공동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책과 정책방향을 제안한다.

증평군은 2016년 여성가족부로부터 도내 군 단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

이듬해 6월 처음 구성된 주민참여단은 여성들에게 불편하고 불합리한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의견을 제시하는 등 중요한 정책파트너로 자리매김 했다.

증평군은 여성친화도시 1단계 지정기간 만료를 앞두고 2단계 재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3기 발대식을 계기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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