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경찰서 건립·에듀팜 특구 활성화 등 협의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은 1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군정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임호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 초청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연풍희 군의회 의장, 연종석 도의원, 군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해 다양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정책적 지원방안을 협의했다.

증평군은 증평경찰서 건립을 비롯한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로 도안면 연촌리 일원에 조성 중인 에듀팜 특구 관광단지, 도안2농공단지 조성, 창동리 도시재생 인정사업 등 군이 집중하고 있는 주요 현안사업의 추진현황과 협조가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국회차원의 정책 및 예산 지원 건의도 이어졌다.

증평군은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윗장뜰 도시재생사업과 도안면 전체의 상생발전을 촉진하는 도안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증평교육지원청 설립, 송산지구 학교 신설 등에 대한 국회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삼보초 이전은 기존 학생 통학거리 증가로 통학 불편이 초래되고 지속적인 미암·송산지구 내 공동주택 건립으로 초등학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학교 신설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또한 사업규모상 국비 지원이 반드시 수반돼야 하는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도안2농공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연탄~산업단지간 연계도로 개설사업 둥 8개 사업에 대한 예산지원 건의도 이어졌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여러 사업에 정책 및 예산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호선 의원은 "지역을 위해 묵묵히 일하고 계신 공직자들과 주민 여러분들의 성원에 항상 감사드린다"며 "오늘 건의해 주신 내용이 정부의 지원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증평군은 향후 국회의원과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예산확보 및 현안사업 추진에 더욱더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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